11일 FIFA 총회서 사우디 개최 최종 결정
[제다=AP/뉴시스] 203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2020. 1.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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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고위 관계자가 2034년 월드컵과 동계올림픽이 연달아 개최되는 것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미국 매체 'AP 통신'은 4일(한국시각) "IOC 고위 관계자는 203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2034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이 연달아 개최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재 2034년 월드컵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개최가 유력한 상황이다.
다만 한여름 중동 지역 무더위를 고려했을 때 일정적인 조율이 필요하다.
따라서 사우디의 개최가 확정된다면 지난 2022년 카타르 대회처럼 '겨울 월드컵'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사우디의 2034년 월드컵 개최는 오는 11일 FIFA 총회 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솔트레이크시티=AP/뉴시스] 다가오는 2034년 제27회 동계올림픽을 개최 예정인 솔트레이크시티. 2024. 7.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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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사우디가 월드컵을 개최할 경우 동계올림픽과 시기가 비슷해 대회 흥행을 비롯한 여러 문제점이 우려됐다.
다만 IOC 고위 관계자는 월드컵에 이어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을 오히려 반겼다.
'AP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두비 IOC 수석국장은 "(월드컵과 동계올림픽 연속 개최가) 현재로서는 큰 문제로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진정한 스포츠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AP 통신'은 "두비 IOC 수석국장의 발언은 2034년 1월 사우디에서 월드컵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걸 뜻한다. 그해 2월 10일부터는 2034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이 시작된다"고 짚었다.
이어 "사우디는 현재 FIFA, IOC와 일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적, 재정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사우디가 예상대로 월드컵을 개최할 거라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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