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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우리나라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중대한 관심을 갖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오늘(4일) 총리 관저에서 ""어젯밤 계엄령이 내려진 이후 특별하고 중대한 관심을 갖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한국 계엄 선포에 따른 일본인 안전과 한일관계 영향'에 관한 기자 질문에 "다른 나라 내정에 대해 이것저것 말씀드릴 입장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한국에 있는 일본인 안전에 대해서는 즉시 영사 메일을 보내는 등 가능한 대응을 하고 있다"며 "일본인 안전을 위해 계속해서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현시점에서 일본인 피해 보도는 전혀 접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내년 1월 방한 조율 보도와 관련해서는 "아직 한국 방문은 무엇도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은 다음 달 초 이시바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달 방한을 추진해 온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도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특단의 관심을 갖고 사태를 주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나카타니 방위상은 지난달 21일 라오스에서 열린 제11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ADMM-plus)를 계기로 양자 회담을 하고 나카타니 방위상의 연내 방한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한일 고위급 인사 교류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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