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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1 3연패 달성한 울산 HD
K리그1 챔피언 울산 HD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 추첨 포트3에 배정됐습니다.
FIFA는 오늘(4일) 내년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 팀의 포트를 발표했습니다.
K리그1 3연패를 이룬 울산은 포트3에 포함됐습니다.
울산과 같은 포트3에는 네이마르 등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포함해 아르헨티나의 명문 보카 주니어스, 브라질의 보타포구, 멕시코의 몬테레이 등이 포함됐습니다.
우라와 레즈(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용우가 뛰는 알아인(아랍에미리트) 등 다른 아시아 팀은 포트4에 들어갔습니다.
리오넬 메시가 뛰는 인터 마이애미(미국)도 포트4에 속했습니다.
세계적 명문 구단들은 포트1에 배정됐습니다.
유럽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바이에른 뮌헨(독일)·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남미에서는 플라멩구·파우메이라스·플루미넨시(이상 브라질)와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가 포트1에 속했고, 첼시(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인터 밀란, 유벤투스(이탈리아), 포르투, 벤피카(이상 포르투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등 유럽의 주요 구단들이 포트2를 채웠습니다.
조 추첨식은 모레(6일) 오전 3시 대회 개최국인 미국의 마이애미에서 열립니다.
FIFA 클럽 월드컵은 그동안 6개 대륙의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참가한 가운데 해마다 열렸습니다.
그러다가 FIFA는 내년 미국 대회부터 참가 팀을 7개에서 32개로 크게 늘리고 개최 주기도 4년으로 바꿨습니다.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는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합니다.
확대된 첫 대회는 현지시간으로 2025년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미국에서 개최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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