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경합을 펼치는 정지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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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스페인 원정 2연패로 마감하고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FIFA랭킹 19위)은 4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페드로 델 피나타르의 피나타르 아레나에서 열린 캐나다(6위)와 친선경기에서 1-5로 크게 졌다.
이로써 한국은 앞서 치른 스페인전 0-5 대패에 이어 스페인 원정 2연전을 아쉬움 속에 마무리하고 신상우 감독 체제 첫 승을 또다시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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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의에 답하는 신상우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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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상우 감독은 스페인전과 비교해 모든 포지션에 걸쳐 변화를 주며 낯선 조합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민아와 최유정이 투톱을 이루고 현슬기, 한채린이 양쪽 측면을 형성했다.
중원에는 이정은과 노진영이 섰고, 포백은 정지연과 이효경, 임선주, 추효주로 구축했고 김경희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 강호 캐나다의 공격을 잘 틀어막던 한국은 전반 21분 올리비아 스미스가 시도한 크로스가 임선주에 맞고 골문 안으로 향하는 불운한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A매치 데뷔전에 나선 김경희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 없이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경희 대신 민유경이 교체 투입되면서 또다른 실험을 단행했다.
4일 캐나다와의 친선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최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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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골키퍼 교체로 어수선한 사이 캐나다는 후반 7분 알리두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 상단을 찌르면서 2-0으로 달아났고, 6분 뒤에는 스미스의 슛이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자 신상우 감독은 후반 16분 지소연과 이은영, 김신지, 이영주 등을 대거 교체하는 변화를 시도했고 이는 잠시 효과를 보는 듯 했다.
한국은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지소연 올린 크로스를 이영주가 헤더로 크로스바를 맞췄고, 흘러나온 공을 이효경이 머리로 밀어넣으면서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 득점으로 한국은 신상우 감독 체제에서 3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33분 바네사 질레스에게 실점을 허용한 뒤 후반 추가시간에 아드리아나 레온에게 또 골을 내주면서 1-5로 패하고 말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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