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주식시장 개장할 텐데 경제상황 너무 어려울 것 같아 걱정”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의원들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 후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조금 이따가 주식시장이 개장할 텐데 경제 상황이 너무 어려울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단 이 상황(비상계엄 사태)을 잘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국민들의 저력을 믿고 신속하게 안정적으로 잘 수습될 거라고 생각되고 또 그렇게 되도록 우리가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들께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조기 대선 가능성까지 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일단 이 상황을 잘 극복하는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이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소통 중이냐’는 질문에 “해야한다. 아까 본회의장에서 얘기 좀 했다”고 했다.

이어 ‘탄핵을 같이 하자는 취지로 말씀하셨냐’고 묻자 “한 대표에게 물어보라”며 말을 아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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