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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 대통령 계엄은 내란행위·탄핵사유…즉각 사퇴하라"

머니투데이 이승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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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 대통령 계엄은 내란행위·탄핵사유…즉각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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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발표한 가운데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내부로 계엄군이 진입하자 보좌진들과 충돌하고 있다. 2024.12.04.  /사진=조성봉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발표한 가운데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내부로 계엄군이 진입하자 보좌진들과 충돌하고 있다. 2024.12.04. /사진=조성봉


더불어민주당이 4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퇴진에 불응할 경우 탄핵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밤 11시를 기점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국회의 계엄령 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로 6시간만에 계엄을 해제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윤석열정권의 끝은 비참한 파멸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어젯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전국민적 저항과 국회의 결의로 6시간만에 해제하는 폭거를 저질렀다"며 "비상계엄이 선포된 것은 1979년 이후 45년만의 일이다. 계엄군이 국회를 포위하고, 국회 본청까지 난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며 "그 어떤 선포 요건도 지키지 않았다. 비상계엄 선포 자체가 원천무효이고, 중대한 헌법 위반이자, 법률 위반이다. 이는 엄중한 내란행위이자, 완벽한 탄핵 사유다"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 역사의 불벼락 같은 심판을 더 이상 피할 수 없다"며 대통령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사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국민의 뜻을 받들어 즉시 탄핵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온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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