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학생 문의 빗발쳐…“상황 바뀌면 별도 안내”
교육부는 4일 오전 모든 업무와 학사 일정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에 변동 발생 시 별도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수업은 변동 없이 이뤄질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자정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민들이 계엄해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시교육청도 “교육부에서는 학사 일정 변동이 없다고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네이버 지식인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4일 등교하느냐’는 질문이 연이어 올라왔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학교는 학생 안전을 위해 임시 휴교할 수 있다. 1979년 10·26 사태 이후 전국에 휴교 조치가 취해지기도 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전 1시쯤 본회의를 열고 계엄 해제 결의안을 가결했다. 재석 의원 190명 전원이 찬성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가 가결된 후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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