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후발주자 마이크론, 뉴욕증시서 3%대 상승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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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해외증시에서 6% 이상 급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D램 시장 후발주자로 여겨지는 미국 마이크론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인베스팅에 따르면 영국 런던증시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한국시간 4일 오전 12시46분 기준 전일 종가 대비 6.53% 하락한 8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각 마이크론은 미국 나스닥에서 3.17% 상승해 101.67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자상거래 회사 쿠팡 주가도 비상계엄 선포로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시간 오전 12시48분 기준 미국 뉴욕거래소에서 쿠팡 주가는 7.1% 하락한 23.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올해 3분기 기준 삼성이 D램 시장의 42.9%, SK하이닉스가 34.5%, 마이크론이 19.6%를 점유하고 있다면서 "마이크론이 지정학적 문제에 있어서 승자로 인식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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