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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4.1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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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후보에게 공천 대가 20억원을 받았다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녹취에 대해 "그 자체가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추 원내대표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후 취재진과 만나 "명태균씨는 이번 문제가 불거지면서 뉴스로 처음 이름을 알게 된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명씨와 대구 지역 지방선거에 참여했던 인물 사이 녹취를 공개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녹취엔 명씨가 "추 원내대표가 지방선거에서 공천 대가로 20억원을 받았다"는 취지의 발언이 담겨있다. 민주당은 추 원내대표의 재산이 단기간 급증한 것을 두고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재산 급증에 대해 "예전 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 청문회에서도 민주당이 음해성으로 주장한 것"이라며 "고맙게도 문재인정부가 집값을 폭등시켜 공시지가가 상향 조정된 점과 우리 어른(부모)으로부터 증여받은 부분을 국세청에 세금을 납부하고 증빙한 사실을 청문회에서 설명했다"고 반박했다.
추 원내대표는 "녹취에 등장하는 조성제 (달성군수) 예비후보를 알았는가"라는 질문에 "당시 (대구)시의원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아는 사람이고 나머지 사람은 모른다"며 "뉴스·소설 자체가 터무니없는 가짜다. 이 부분에 대해 확인 없이 보도하거나 확대 재생산할 경우 명예훼손 등 법적조치와 언론중재위원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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