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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유엔 "시리아 내전 격화로 민간인 44명 사망…12명은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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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립·알레포 등지서 5만 명 가까운 피란민 발생

뉴시스

[알레포=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시리아 반군 세력이 알레포 외곽 지역에 주둔하고 있다. 시리아 반군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시리아 최대 도시 알레포에 진입해 정부군과 전투를 벌여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정세 불안이 커지고 있다.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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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지난달 말부터 격화한 시리아 내전으로 민간인 최소 44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2일(현지시각) 현황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26일 이후 시리아 내전 격화로 이들립과 알레포 북부 등지에서 민간인 최소 4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집계 기준은 전날인 1일까지로, 사망자 중 12명은 어린이고 7명은 여성이라고 한다. 아울러 현재까지 파악된 부상자는 162명인데, 이들 중 66명이 어린이고 36명이 여성으로 절반 이상이다.

민간 시설도 타격을 입었다. 전날인 1일부터 이날까지 이 지역에서는 4개 의료 시설과 4개 학교 시설, 2개 이주민 캠프, 1개 급수소가 피해를 봤다. 추가 시설 피해 집계가 계속되고 있다.

아울러 내전이 격화하며 이들립과 알레포 북부 등지에서 4만8500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했는데,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어린이로 알려졌다. 분쟁이 계속되며 피란민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OCHA은 "1~2일 동안 50건이 넘는 공습이 이들립에 발생했다"라며 "이들립 도심에 반복적인 공격이 있었고, 이는 분쟁이 시작된 이래 시리아 북서부에서 가장 폭력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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