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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1일 오전 대전 동구 코레일 본사에서 열린 이장우 대전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조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상법 개정 관련 4일 공개 토론회 이후 당의 입장을 신속 정리해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고위전략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소액 주주 피해 방지를 위해 상법 대신 자본시장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게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는 데 대해 "민주당은 상법과 자본시장법을 동시 개정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회의에서는 더욱 더 근본적이고 과감한 자본시장 개혁, 혹은 자본시장 활성화 대책도 추진해 나가자는 얘기도 있었다"며 "수요일(4일) 토론회를 통해 관련된 내용을 점검하고 정리하게 될 것이다. 가다듬는 과정이 정리가 되면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 상정이 미뤄진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의장이 협상할 수 있는 시한을 준 만큼 정부, 여당과 당연히 논의할 것"이라며 "지역사랑상품권, 고교무상교육 국비 반영, 인공지능(AI) 예산 대폭 확대 등 우리가 요구하는 6개 분야 증액 예산에 대해 정부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한 대표가 지금 해야 할 것은 10일 예정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특별검사법안) 처리"라며 "특검법을 처리하지 않고서는 한 대표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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