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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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민정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KBS Joy '오늘도 지송합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전소민, 공민정, 장희령, 최다니엘, 김무준과 연출을 맡은 민지영 감독이 참석했다.
5일 첫 방송을 앞둔 KBS Joy 새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연출 민지영, 극본 조유진, 최룡)는 하루아침에 파혼당하고 살벌한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서 N잡, N캐 인생에 시달리는 (돌)싱글녀 지송이의 파란만장한 신도시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공민정은 임신 소식을 전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공민정은 "사실 지금 임신중인데 출산을 앞두고 있어서 '하나' 캐릭터랑 비슷한 부분이 많다. 인삿말 하는 데에 물을 흐리게 됐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그는 "임신 중에 '오지송'의 하나 캐릭터가 찾아와줬다. 원래 임산부 설정이 아니었는데 다행히 작가님과 제작진 쪽에서 바꿔주셨다. 산모로서 느끼는 대변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감사하게도 작품을 하게 됐다. 예쁜 마음으로 축하해줬으면 좋겠고 (출산이) 얼마 남지 않아서 배려와 안정적인 환경 안에서 조심스럽게 재미있게 행복하게 촬영 잘 임하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공민정은 "작품을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가 굉장히 현실적이더라. 제 또래 친구들이 이야기 하는 것들이 작품 안에 다 들어있더라. 굉장히 디테일하게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이 많았다. 특히 제가 임산부이기 때문에 이 마음을 더 느끼고 목소리를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알차게 짜여있떤 시나리오였다. 그런 점을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커플이었던 공민정과 장재호는 9월 서울 성북구의 한 복합문화공간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실제 부부가 됐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오는 12월 5일 목요일 밤 9시 KBS Joy에서 첫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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