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딸 이수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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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코미디언 이용식 딸 이수민이 임신 중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응급실에 갔다. 이수민은 트로트 가수 원혁과 지난 4월 결혼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아뽀TV엔 임신 16주차인 이수민이 새벽 2시에 갑자기 찾아온 두통에 응급실에 가는 모습이 담겼다.
원혁은 “여긴 산부인과다. 어제부터 수민이가 계속 머리가 아팠다. 나름 조심한다고 조심했는데도 어젯밤에 한숨도 못자고 밤새 앓았다. 오늘 새벽에 진통제 먹고 괜찮아져서 좀 낫는가 싶었는데 진짜 진통제일 뿐 치료가 된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점점 악화되는 몸상태에 이수민은 “팔복아 잘있니”라며 아이를 걱정했고, 원혁은 “팔복이를 위해 잘 해왔다 지금까지. 팔복이한테 미안해 하지마”라고 달랬다.
체온은 37.8도였다. 이수민은 “왜 이렇게 된거냐. 나는 팔복이 엄마니까”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누가 뼈마디를 칼로…내가 무슨 죄를 저질렀나”라고도 했다.
의사는 “약을 먹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지만, 이수민은 “아까 약을 먹었으니까 팔복이가”라며 걱정했다. 이어 “목 아프고 누런 코가 엄청 나오고 온몸이 관절통이랑 근육통이 심하다”고 했고, 의사는 “아기 한번 보겠다”며 초음파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아이는 건강했다. 이수민은 “이거 보니까 아픈게 잊혀진다. 위로받았다”며 “엄마가 힘낼게. 눈물나네. 팔복이는 그냥 잘 자라고만 있어 건강하게”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수민은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져 수액을 맞아야 했고 “하나님 팔복이 지켜주세요”라며 기도했다. 원혁은 “약 먹고 수액 맞고 있으니 금방 좋아질거다”라고 위로했다.
원혁은 “엄마가 되는 게 참 쉽지가 않다. 오늘 하루종일 병원에서 고생 많았다”고 다독였고, 이수민은 “힘든 건 괜찮다. 팔복이만 아무 영향 안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기자 싸우자” “우리는 팔복이 엄마아빠다”라며 각오를 다졌지만, 영상 말미 예고에서 “머리 터질 것 같아”라고 고통을 호소하는 이수민의 모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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