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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 (월)

드디어 12월 2일이다. FA 투수 최원태의 삼성행 소식 전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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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수원, 박준형 기자]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벤자민을, LG는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LG 선발투수 최원태가 역투하고 있다. 2024.10.08/ soul1014@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드디어 12월 2일이다. A등급 FA 투수 최원태(27)의 계약 소식이 전해질까.

지난달 22일 노경은이 원 소속 구단 SSG 랜더스와 2+1년 총액 25억 원의 조건에 잔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FA 시장은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10개 구단 선수들의 상무 입대일인 2일, FA 계약 발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상무에 입대하면 군 보류 선수로 분류돼 FA 보상 선수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A등급 FA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의 경우 20명이 아닌 21명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

대표적인 선수가 투수 최원태다. 서울고를 졸업한 뒤 2015년 넥센 히어로즈의 1차 지명을 받은 최원태는 1군 통산 217경기에 등판해 78승 58패 평균자책점 4.36을 거뒀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혜택을 받았다.

2017년 11승 7패를 거두며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한 최원태는 2018년 13승 7패, 2019년 11승 5패로 3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후 단 한 번도 10승 사냥에 성공하지 못했다. 2021년과 지난해 그리고 올해 9승을 따낸 게 최다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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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출전하고 LG는 임준형이 선발 출전했다.LG 트윈스 최원태가 역투하고 있다. 2024.09.19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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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는 원 소속 구단 LG 트윈스와의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 시즌 하위권 예상을 깨고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삼성은 계투진 강화 차원에서 장현식 영입을 추진했지만 LG 트윈스에 빼앗기고 말았다.

장현식을 놓친 삼성은 최원태의 유력 행선지로 꼽힌다. 항간에는 최원태와 삼성이 이미 입단에 합의했다는 이야기도 나돈다.

내야수 허경민을 영입한 KT 위즈를 비롯해 엄상백(투수)과 심우준(내야수)을 모두 잡은 한화 이글스 그리고 장현식을 영입해 계투진 강화를 꾀한 LG 트윈스는 타 구단과의 영입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계약을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

반면 최원태는 상황이 다르다. 삼성을 제외하면 큰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여유 있게 협상을 진행하면 된다. 삼성이 2일 이후 최원태를 영입할 경우, 상무에 입대하는 외야수 김현준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

잠잠했던 FA 시장이 최원태의 계약을 계기로 다시 뜨거워질지 주목된다.

OSEN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최원태,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 LG 최원태가 역투하고 있다. 2024.09.11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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