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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늘(1일) 양당 원내대표에게 예산안 논의를 위한 만찬을 제안했지만 국민의힘 측이 불참 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주당이 힘자랑을 하며 쪽수로 감액안을 통과시킨 것 아니냐"며 우 의장에게 만찬에 불참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우 의장과 민주당이 먼저 문제를 해결한 뒤 제안을 해야지, 사고는 민주당이 쳐놓고 왜 수습은 같이 하려고 하냐"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감액만 반영한 정부 예산안을 단독 처리한 민주당은, 이를 내일 국회 본회의에 올려 표결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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