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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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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키움 출신' 왼손 투수 헤이수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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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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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와 계약한 헤이수스


프로야구 kt wiz가 왼손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올해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헤이수스는 kt와 총액 100만 달러(연봉 8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헤이수스는 2024시즌 30경기에 선발로 나와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습니다.

탈삼진 178개로 2위에 올랐고, 선발로 나와 6이닝 이상 던지고 자책점 3점 이하로 막는 퀄리티스타트도 20번으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인상적인 투구 덕에 헤이수스의 보장 연봉은 올해 60만 달러(인센티브 20만 달러 별도)에서 내년 100만 달러로 뛰어올랐습니다.

나도현 kt 단장은 "헤이수스는 2024시즌 KBO리그에서 정상급 기량을 보인 검증된 투수"라며 "좋은 구위와 제구를 갖추고 있으며 내년 선발진에서 원투 펀치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헤이수스는 2025시즌 스프링캠프 시작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11월 29일 오른손 투수 윌리암 쿠에바스와 재계약한 kt는 2025시즌 외국인 투수 라인업을 베네수엘라 듀오로 꾸렸습니다.

쿠에바스는 2024시즌 kt에서 31경기 나와 7승 12패, 평균자책점 4.10의 성적을 냈습니다.

(사진=kt wiz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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