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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이 자립준비청년을 소재로 한 영화를 제작하게 된 계기와 공감한 포인트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문을 여는 법(박지완·허지예 감독)' 관객과의 대화(GV)에서 작품의 제작에 참여한 김남길은 "운영하고 있는 NGO에서 다음 관심사로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캠페인을 준비 중이었다"고 운을 뗐다.
김남길은 "그러다 단편영화까지 오게 된 건, NGO와 함께 '어떤 방향으로 응원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국민은행 쪽에서 제안을 주셨다. 저희 역시 흔쾌히 받아 들였고 '같이 이야기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고 말했다.
사회초년생이 자립을 하면서 겪는 고충에 대해서는 "저는 죄송한데 용기가 없어서 아직 자립을 못했다. 엄두가 안 나더라. 지금도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만 이 영화가 자립준비청년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더 넓게는 사회초년생 혹은 모든 것들을 처음 경험해보는 분들의 이야기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런 의미에서는 저 역시 학교를 졸업하고, 연극을 처음 하면서 사회에 나왔던 시기가 생각났다. 모든 것이 두렵웠지만 다행히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았고, 그래서 도움도 많이 받았다"며 "우리 영화 역시 주변에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옇화가 되길 바라면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배우이자 문화예술NGO 길스토리 대표 김남길과 KB국민은행이 기획 제작한 '문을 여는 법'은 독립을 위한 첫 걸음이었던 내 집이 하루아침에 감쪽같이 사라진 자립준비청년 하늘이 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단편영화다. 지난 20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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