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연금과 보험

국민연금, 9월 말 기금 운용수익률 9.18%…운용수익금 97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해외주식·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

머니투데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경/사진=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이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운용 수익률 9.18%를 기록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1~9월 수익률(금액가중 기준)이 9.18%, 운용수익금은 97조243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된 이래 수익금 675조2000억원이 누적되고, 총 1146조 원의 기금이 적립됐다.

자산별 잠정수익률은 해외주식 21.35%, 해외채권 6.97%, 대체투자 5.05%, 국내채권 4.09%, 국내주식 0.46%로 각각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시장 상승률은 -2.34%, 글로벌 주식시장(달러 기준) 상승률은 19.40%를 기록했다.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기술주 중심의 해외주식 상승, 원/달러 환율 상승, 채권가격 상승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9.18%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동산·사모벤처·인프라 등 대체투자 자산의 3분기 말 수익률은 대부분 해당 기간의 이자 및 배당수익, 원/달러 환율 상승에 의한 외화환산 이익이 반영됐다. 투자자산의 평가 변동분이 반영되지 않는다.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는 추후 연말에 이뤄질 예정이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