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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비혼장려캠프 아냐? MC 서장훈도 "화내다가 성대결절"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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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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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아동수당으로 그래픽 카드를 왜 사?". '이혼숙려캠프'에서 본능 남편의 충격적인 행동이 MC 서장훈까지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쯤 되면 이혼이 아니라 비혼 숙려 캠프 아닐까.

지난 28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본능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식재료를 사기 위해 마트로 장을 보러가는 길, 남편은 운전을 하며 "5만원 안쪽으로 사보자"라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그래도 애들 먹일 건 좀 사야하지 않냐"라고 했으나 남편은 돈을 아끼는 것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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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장을 보러가자 남편이 선호나는 육류, 가공식품 위주의 장보기가 이어졌다. 아내는 "내가 좋아하는 해산물"이라며 임신한 와중에 새우, 전복 등을 보며 눈을 빛냈다. 하지만 남편은 "꼭 비싼 것만 좋아해요"라며 면박을 줬고 결국 남편 위주의 장보기가 이어졌다. 아내는 임신 중임에도 불구하고 "전복 같은 건 한번도 못 먹어봤다"라고 털어놔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결국 집에 돌아온 아내가 이에 대해 "내가 원하는 걸 사는 건 아니었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한 상황. 남편은 "나도 내가 원하는 걸 사는 건 아니잖아"라며 반박했으나, 아내는 "샀잖아. 그래픽 카드"라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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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본인이 갖고 싶은 그래픽 카드나 그런 걸 사더라"라며 "애들 방학이다 휴가 때는 돈 쓰지 않으면서. 그걸 보고 충격 받았다. 본인이 하고 싶은 거 위주로 하는 것 같다"라고 폭로했다.

한숨만 나오는 상황에 함께 출연한 '이혼숙려캠프' 부부들도 경악했다. 급기야 서장훈은 "아 그래픽 카드를 인간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저 상황에서 그래픽 카드 살 생각이 드냐. 그래픽을 살 게 아니라 와이프 새우도 좀 사주고 그렇게 먹고 싶다는데 낙지탕탕이 얼마나 한다고. 애들도 데리고 가서 외식도 좀 해야지. 아동수당으로 왜 컴퓨터 부품을 왜 사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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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서장훈은 목 통증에 말을 잇지 못하면서도 "나 우리 제작진 목 병원 치료비 좀 달라. 내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돈을 받아야겠다. 성대결절이 왔다. 가수도 아닌데. 이 프로 시작하고"라며 호소했다. 이에 진태현 또한 "맞다. 이건 산재다"라고 거들었다. 서장훈은 이어 "우리 은석씨 너 왜 그러니 정말. 내가 출연자한테 존댓말을 해야 하는데 은석씨 그러면 안 된다"라며 강조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밖에도 본능 남편은 아이들이 먹던 과자를 뺏어먹는가 하면, 아이 식사보다 자신의 식사를 우선했고 임신 중에도 육아에 힘든 아내에게 계속해서 잠자리를 요구하며 본능에만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서장훈은 "그럴 거면 고등학생을 왜 꼬셨냐"라고 소리쳤다. 이혼은 물론 미혼 시청자들의 비혼 욕구까지 자극하는 비혼장려캠프에 가까운 풍경이 '이혼숙려캠프'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 monamie@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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