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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스위프트 역대급 인기에도 ‘21세기 최고 팝스타’ 따로 있다…1위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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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 14일 캐나타 토론토에서 열린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의 오프닝 쇼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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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스위프트 신드롬’으로 불릴 만큼 전세계에서 역대급 인기몰이를 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21세기 최고 팝스타’ 2위에 올랐다.

미국의 음악매체 빌보드는 지난 26일(현지시간) ‘21세기 최고 팝스타’ 2위로 스위프트를 꼽으며 “컨트리 음악에서 팝 음악으로 전향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그 형태나 규모 면에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스위프트는 올해 초 미국의 최고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앨범’을 수상했다. 스위프트의 ‘올해의 앨범’ 수상은 4번째로, 이 상을 4차례나 수상한 가수는 스위프트가 유일하다. 매체는 이 기록과 함께 스위프트가 빌보드 차트인 ‘핫 100’에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곡을 올렸다는 점 등을 ‘21세기 최고 팝스타’ 2위에 선정한 이유로 밝혔다.

매체는 특히 스위프트에 대해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이 오래전에 지치거나 다른 경로로 배를 갈아타는 동안에도 여전히 미지의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20년 가까운 경력을 지닌 사람에게는 극히 드문 일”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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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2024년 2월 4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Midnights’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고 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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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는 지난 8월부터 21세기 최고 팝스타 순위를 25위부터 역순으로 한 명씩 발표하고 있다.

앞서 브루노 마스가 20위에 이름을 올렸고, BTS가 19위, 아델 10위,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카녜이 웨스트, 브리트니 스피어스, 레이디 가가, 드레이크, 리한나가 각각 3위에 뽑혔다.

1위 발표를 남겨 놓고 스위프트가 2위에 오르자 대다수 언론과 음악 팬들은 비욘세를 유력 후보로 점치고 있다.

스위프트의 일부 팬들이 스위프트가 2위에 오른 것을 두고 볼멘소리를 하자, 일각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테일러가 더 커지긴 했지만, 비욘세는 금세기 초부터 엄청난 스타였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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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2024년 10월 18일 플로리다 마이애미 가든의 하드 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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