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원·주지훈, ‘박찬욱 단골집’ 따라가다 하품하다 쥐나고 계산은 김희원?

배우 주지훈이 SBS 예능 ‘틈만 나면’에서 역대급 맛집을 공개하며 또 한 번의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박찬욱과 강동원이 자주 찾는다는 이 맛집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부터 예능 9년 만에 복귀한 그의 유쾌한 입담까지, 놓칠 수 없는 순간들이 가득했다.

박찬욱·강동원 단골집, 주지훈 추천의 품격

배우 주지훈이 SBS 예능 ‘틈만 나면’에서 역대급 맛집을 공개하며 또 한 번의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사진=SBS 틈만 나면’

26일 방송은 한남동에서 시작됐다. 한남동 주민이기도 한 주지훈은 북엇국으로 유명한 한 식당을 강력 추천하며 “영화인들이 사랑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곳은 박찬욱 감독과 배우 강동원의 단골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맛있는 음식에 감탄하던 주지훈은 “이렇게 맛있게 먹어도 되나?”라며 농담 섞인 죄책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즐거운 식사도 잠시, 밥값 내기 게임에서 김희원이 꼴찌로 당첨되며 “분하다”는 반응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9년 만의 예능 복귀, 주지훈의 해프닝 대방출

주지훈은 과거 해프닝도 솔직하게 털어놨다.사진=SBS 틈만 나면’

오랜만의 예능 출연인 만큼, 주지훈은 과거 해프닝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요즘엔 유튜브 술방에만 출연했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예능 출연 후유증(?)을 언급,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또 “요즘 하품을 하다가 쥐가 난다”며 웃픈(?) 근황을 전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그럴 나이다. 자고 일어나도 어디가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고 맞장구를 쳤다.

‘조명가게’로 돌아온 김희원, 특별 캐스팅 비화

한편 김희원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조명가게’ 연출자로 근황을 알렸다. “욕먹지 않으려 열심히 했다”며 겸손하게 작업기를 전한 그는 주지훈을 캐스팅한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형이 갑자기 전화해서 ‘뭐 하냐?’고 물었어요. 대본을 보고 나서 역할이 뭐냐고 물었더니,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하더라고요.” 이 독특한 캐스팅 방식에 모두가 폭소를 터뜨렸다.

김희원·유연석, 예상치 못한 부상 고백

김희원은 방송에서 어깨에 담이 심하게 걸려 거동이 불편하다는 이슈를 전했다.사진=SBS ‘틈만나면’

김희원은 방송에서 어깨에 담이 심하게 걸려 거동이 불편하다는 이슈를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거만해진 게 아니라 담이 온 것”이라며 농담을 던져 분위기를 풀었다.

유연석 역시 “촬영 중 골반이 조금 다쳤다”고 털어놓으며 액션신 촬영의 고충을 전했다. 이 와중에도 주지훈은 “그 나이면 그냥 그럴 때”라며 유쾌한 입담을 이어갔다.

‘틈만 나면’, 감각적 일상 속 힐링 예능

SBS ‘틈만 나면’은 일상 속 틈새시간에 행운과 재미를 선사하는 예능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주지훈과 김희원의 티키타카와 함께 한남동 북엇국 맛집을 배경으로 한 소소하지만 유쾌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다음 방송에서는 또 어떤 맛집과 웃음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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