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람보르기니 초등생에 이어 이번엔 중학생들이 일본 유명 스포츠카 '마쓰다 RX-7' 차량을 훼손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각 온라인 커뮤니티엔 한 중학생의 카카오스토리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이 학생은 지난 20일 대구 한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에서 파란색 '마쓰다 RX-7'의 보닛 위에 올라가 두 팔을 벌리고 인증샷을 찍었다. 여기에 "폐차량이니 오해 노노"라며 글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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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람보르기니 초등생에 이어 이번엔 중학생들이 일본 유명 스포츠카 '마쓰다 RX-7' 차량을 훼손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각 온라인 커뮤니티엔 한 중학생의 카카오스토리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이 학생은 지난 20일 대구 한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에서 파란색 '마쓰다 RX-7'의 보닛 위에 올라가 두 팔을 벌리고 인증샷을 찍었다. 여기에 "폐차량이니 오해 노노"라며 글을 덧붙였다.
중학생은 차량에 부착된 엠블럼을 뗀 후, 다시 인증샷을 찍어 올렸다. 사진을 보면 마쓰다 사의 글자와 로고 엠블럼이 중학생 손에 놓여 있다.
중학생의 카카오스토리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갔고 논란이 커지자 이 학생은 인증샷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 학생은 "A아파트 주차장에 폐차돼 있던 RX-7 보닛 위에 올라갔다. 이건 제가 반성한다"라고 먼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과문에 따르면 차량을 훼손한 학생은 총 3명으로 이들은 아이디 'TNT 준띱'이라는 카카오스토리 이용자가 해당 차량이 '폐차'이며 엠블럼을 떼어가도 된다고 전해 이 같은 행위를 했다.
이어 학생은 "떼간 거(엠블럼)는 다음주 토요일에 다시 깔끔하게 붙이고 먼지도 제거할 예정이고 차주한테 사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TNT 준띱'은 카카오스토리에 해당 차량의 사진과 함께 "누군가 주차장에 RX7 폐차시키고 갔다. 몇년 전부터 저 상태."라며 "저번에 구청에서 가져간다 하던데 옮기는 거 불가. 버릴거면 나 주지."라는 글을 게시했다.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마쓰다 RX-7' 차량 주인과의 문자에 따르면 주인은 "내일 정비소에 의뢰할 것이고 차량에 대한 사건은 아주 크다는 것을 알고 계시라"며 "그냥 넘어갈 문제는 아니고, 형사건이다"라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폐차될 차량이면 올라가서 아무 짓이나 해도 되나? 이번 기회에 반성하길.", "아무리 중학생들이라지만 저건 너무 무개념이다. 자기 것이 아닌데 엠블럼 뜯고 보닛 위에 올라타다니", "람보르기니 사건 때처럼 차주가 제대로 사과받고 처벌해서 넘어가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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