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충북대학교 교수와 연구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충북대 교수·연구자 92명은 26일 시국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훼손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시에 국민의 대표로서 국민의 자유와 복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대한민국 헌법을 준수하겠다고 선서했다"며 "그러나 현재 그는 이런 약속을 저버린 채 실정만을 거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과 사법부는 대통령의 국헌 문란을 적극적으로 옹위하면서 사법 정의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반헌법적, 반법치적 행태에 대응하여 특검을 요구하는 것은 국민의 당연한 권리"라고 주장했다.
충북대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채 상병 사건과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의 철저하고 투명한 수사를 위해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며 "검찰의 선택적 수사, 공소권 남용, 정치적 중립성 훼손 등에 책임을 지고 즉각 검찰개혁을 단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우리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정치행위를 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2016년 촛불보다 더 뜨겁게 대통령의 탄핵과 퇴진을 요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