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시즌 NBA 클리퍼스전서 126-94 대승
15승 3패... 17승 1패 클리블랜드 이어 2위
오클라호마시티, 새크라멘토에 130-109 승리
골든스테이트 제치고 서부 단독 1위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이 3점슛 22개를 꽂아 넣으며 6연승에 성공했다.
보스턴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정규리그에서 LA 클리퍼스를 상대로 126-94 대승을 거뒀다. 지난 14일 브루클린전 이후 6연승을 달린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15승 3패를 기록, 동부 1위 클리블랜드(17승 1패)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보스턴의 원투펀치 제임스 테이텀(20점 9리바운드)과 제일런 브라운(1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이 37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페이튼 프리차드 역시 3점슛 6개를 포함해 20점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지난 6월 왼쪽 발목을 다쳐 수술을 받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도 시즌 첫 경기에서 22분 37초를 뛰며 16점 6리바운드로 제 역할을 해냈다.
15승 3패... 17승 1패 클리블랜드 이어 2위
오클라호마시티, 새크라멘토에 130-109 승리
골든스테이트 제치고 서부 단독 1위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왼쪽)이 2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LA 클리퍼스와 경기에서 골밑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이 3점슛 22개를 꽂아 넣으며 6연승에 성공했다.
보스턴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정규리그에서 LA 클리퍼스를 상대로 126-94 대승을 거뒀다. 지난 14일 브루클린전 이후 6연승을 달린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15승 3패를 기록, 동부 1위 클리블랜드(17승 1패)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보스턴의 원투펀치 제임스 테이텀(20점 9리바운드)과 제일런 브라운(1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이 37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페이튼 프리차드 역시 3점슛 6개를 포함해 20점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지난 6월 왼쪽 발목을 다쳐 수술을 받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도 시즌 첫 경기에서 22분 37초를 뛰며 16점 6리바운드로 제 역할을 해냈다.
보스턴은 1쿼터부터 주축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제임스 하든이 활약한 클리퍼스에 우위를 점했다. 27-20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친 보스턴은 2쿼터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데릭 화이트가 4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시켰고, 브라운과 프리차드도 각각 외곽슛 3개씩을 보탰다. 해당 쿼터에만 51점을 쏟아부은 보스턴은 78-49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보스턴의 3점슛이 다소 소강상태에 들어갔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보스턴은 주전 선수들을 일찌감치 벤치로 불러들였음에도 3쿼터를 21점 차로 앞선 채 끝냈고, 이변 없이 대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1 센터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새크라멘토와 경기에서 슈팅을 하고 있다. 새크라멘토=AP 연합뉴스 |
오클라호마시티는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1 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전에서 130-109로 크게 승리, 이날 브루클린에 일격을 당한 골든스테이트(120-128)를 제치고 서부 단독 선두(13승 4패)를 꿰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셰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37점 11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고, 제일런 윌리엄스(28점) 아이재아 하텐슈타인(17점) 에이제이 미첼(15점) 켄리치 윌리엄스(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중반까지 접전양상을 띠던 경기는 3쿼터 중반부터 격차가 벌어졌다. 오클라호마시티가 79-78로 1점 앞선 상황에서 하텐슈타인의 덩크슛이 나왔고, 윌리엄스가 자유투 2개와 2점슛을 모두 성공시켰다. 이후 카슨 월리스, 길저스-알렉산더 등도 연속 득점을 올리며 오클라호마시티가 92-80까지 달아났다.
4쿼터에서도 격차를 20점 이상으로 벌린 오클라호마시티는 주축 선수들을 일찌감치 벤치로 불러들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8일 골든스테이트 원정경기에서 선두 사수에 도전한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