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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김병만, 퇴출 위기에서..."정글神 자존심이 있지" 1위 탈환 (생존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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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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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정글팀’ 김병만이 이승기의 ‘군인팀’ 추성훈의 ‘피지컬팀’을 압도하며 극적으로 1등을 차지했다.

25일 방송된 TV CHOSUN '생존왕 : 부족전쟁'(이하 '생존왕')에서는 2R의 세 번째 대결 ‘석양 럭비’가 펼쳐졌다. 선공한 ‘피지컬팀’이 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었고, 다음 주자로 나선 ‘정글팀’은 깃발이 단 1개 남아 이번 대결에서 1등을 하지 못하면 자동으로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육상계 카리나’ 김민지가 빈틈이 보이자 바로 질주하며 군인팀 이승기X강민호X정대세의 수비선을 무너뜨렸다. 김병만X정지현X김동준도 순식간에 군인팀을 제쳤다. 독기를 품고 질주한 정글팀은 2차 수비선인 피지컬팀 추성훈X김동현X박하얀과 마주하며 잠시 멈칫했다.

그러나 정지현은 김병만에게 공을 패스했고, 피지컬팀이 공에 시선이 팔린 사이 정글팀 모두 2차 수비선을 넘어갔다. 김병만이 실수로 공을 놓치며 아쉽게 2점을 빼앗겼지만, 정글팀은 8점으로 경기를 종료하며 선두로 나섰다.

마지막으로 군인팀이 공격에 나섰다. 앞선 경기에서 김병만이 허벅지에 부상을 입어 정글팀 수비진으로는 정지현X김동준X김민지가 출격했다. 정글팀의 브레인 김동준은 상의를 탈의한 아모띠로부터 수건을 빼앗기 쉽다는 점을 캐치한 뒤, 아모띠를 타깃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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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시작되자 김민지는 오직 이승기만을 노렸고, 이승기가 질주하자 바짝 따라붙어 이승기의 수건 1개를 낚아챘다. 그리고 김동준과 정지현은 아모띠만을 노렸다.

결국 아모띠는 수건 2개를 모두 빼앗기며 탈락했고, 공까지 잃어 총 4점을 순식간에 잃었다. 군인팀은 처참하게 패했고, 1등은 정글팀이 차지하며 탈락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김병만은 “자존심이 있지…이제야 본전 찾았다”라며 승리를 자축했고, 김동준은 “우리가 돌아왔다. 왕이 돌아왔다”라며 뿌듯해했다. 정글팀의 승리로 피지컬팀, 군인팀의 깃발이 제거되며 세 팀 모두 깃발 1개씩을 남겨뒀다.

탈락 위기를 극복한 정지현X김동준X김민지는 휴식을 원했지만, ‘정글 무한동력’ 김병만은 쉬지 않고 생존지 꾸미기에 돌입했다. 이미 많이 지친 정지현은 “이제 사냥 나가자”라며 집안일(?)을 마무리하고 싶어했다.

그래도 김병만은 “이것만 하고...”를 반복했다. 용병 김민지는 “이 팀이 계속 울고 있는 이유를 알겠다”며 무한 노동 지옥에 혀를 내둘렀다.

한편, 피지컬팀과 군인팀은 연합해 사냥감 한 마리당 라면 2봉지를 교환하는 것으로 제작진과 거래했다. 연합팀은 맨손이라 물고기 사냥에 실패했지만, 해안가에 널린 머드 크랩을 잡아 금의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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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글팀도 코코넛 워터와 화구를 제공하며 연합 회식에 합류했다. 김병만표 ‘코코넛 머드 크랩찜’과 머드 크랩의 대왕 집게발이 들어간 라면으로 정글 만찬이 펼쳐졌다.

머드 크랩의 감칠맛이 더해진 라면 맛에 모두 감탄을 연신 내뱉었고, 식단 관리로 2년째 라면을 입에도 안 댄 아모띠마저도 냄비를 붙잡고 폭풍 흡입했다.

또 ‘단짠’의 맛이 매력적인 코코넛 머드 크랩찜의 맛에 모두 반했다. 박태환과 정지현은 “경기 끝나고 라면 많이 먹었는데...금메달 필요 없다”라며 천상의 맛을 인정했다. 김동현도 “인생 최고의 맛”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만찬을 즐긴 후 김병만은 직접 만든 작살로 갑오징어 사냥에 나섰고, 강민호는 “사냥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라며 ‘정글신’과 동행을 자처했다.

김병만&강민호는 강한 위력의 작살로 순식간에 앵무고기, 갑오징어, 트리거피쉬, 크레이피쉬 등을 잡으며 밤 사냥을 마쳤다. 김병만은 직접 잡은 해산물을 손질하며 ‘염장 훈연’까지 선보여 ‘리얼 생존왕’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생존왕'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TV CHOSUN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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