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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정우성, 혼외자·열애설 연이은 사생활 논란 부담 컸나..."청룡 참석 재논의" [종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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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정우성이 혼외자 논란과 열애설 등 사생활 스캔들로 인한 고심 끝에 청룡영화상 참석 여부를 재검토 중이다.

26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OSEN에 "현재 정우성 배우의 청룡영화상 참석을 다시 논의 중에 있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정우성은 오는 29일 치러지는 '제 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수상 후보로 참석할 예정이었다. 지난해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1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한 정우성. 그는 이번 청룡영화상에서 같은 영화 '서울의 봄'에서 열연한 배우 황정민, '파묘'의 최민식, '탈주'의 이제훈, '핸섬가이즈'의 이성민과 경쟁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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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정우성은 뜨거운 사생활 스캔들에 휩싸였다. 시작은 문가비와의 혼외자 논란이었다. 앞서 문가비가 활동 중단에 가까웠던 침묵을 깨고 SNS를 통해 임신과 출산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던 상황. 이 가운데 정우성이 그 아이의 친부로 밝혀진 것이다.

정우성 측은 "문가비의 아이 친부가 맞다"라고 인정하면서도 결혼이 아닌 양육비 지원 등으로 친부로서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한 바. 문가비와 정우성의 혼외자 관계는 결혼의 통념을 벗어난 커플인지, 혹은 책임 없는 쾌락의 관계인지 갑론을박을 야기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정우성 측은 청룡영화상 참석 여부에 "예정된 스케줄은 소화할 것"이라며 흔들림 없는 태도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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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정우성의 또 다른 열애설이 제기됐다. 정우성이 오래 전부터 비연예인 여성과 연인 관계이며, 해당 여성이 문가비와 정우성의 혼외자를 뒤늦게 알게 돼 충격에 빠졌다는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문가비의 임신 및 출산 시기를 두고 '양다리설'까지 제기된 상황. 다만 정우성 측은 배우의 사생활과 관련해서는 "확인 불가"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결국 정우성의 청룡영화상 참석 입장이 선회된 것이다. 영화 시상식을 두고 영화인들의 축제라는 인식이 많은 가운데, 정우성의 참석 만으로도 그의 스캔들로 영화인들의 축제 의미가 퇴색되는 것에 대해 경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정우성 팬 연합 측은 성명을 내고 사생활 논란을 해명해 스스로 명성을 지킬 것을 촉구한 상황. 정우성의 대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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