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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스카프 스타일링도 핫하다…지드래곤, 건재한 패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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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8년 차가 되었지만 여전히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다. 음악은 물론 패션으로도 사랑받아왔던 지드래곤이 최근에는 연이어 스카프 패션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유행을 만들고 있다.

2006년 그룹 '빅뱅'의 리더로 가요계에 데뷔한 지드래곤은 노래뿐만 아니라 독창적인 스타일링으로도 사랑받아왔다. 페미닌한 무드의 의상과 화려한 주얼리를 착용하는 등 패션에 있어서도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룩에 도전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아왔다.

이번에 지드래곤이 푹 빠진 건 스카프 패션이다. 지난달 31일 디지털 싱글 '파워'를 발매하고 솔로 컴백한 그는 최근 공식 일정에서 연이어 스카프 패션을 선보였고, 다소 난해할 수 있는 패션이지만 개성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먼저 신곡 '파워' 뮤직비디오 속에서는 브라운 슈트에 하늘색의 스카프를 매치해 포인트를 줬다. 이어 홍콩 샤넬 패션쇼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때도 캡 위에 플라워 패턴의 스카프를 두른 이색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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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할 때도 마찬가지. 7일 오전 입국할 때는 노랑과 검정 색상이 들어간 카디건과 비슷한 색감의 스카프를 매치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지난 18일 방송된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서는 DJ 김이나 역시 모자에 스카프를 두른 지드래곤 오마주 착장을 해 방송분이 큰 화제를 모았다.

오늘(21일) 오전 일본 오사카로 출국하는 길에도 스카프 패션을 선보였다. 럭셔리 브랜드 샤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지드래곤은 이날 선글라스에 비니, 로고 플레이 스카프를 매치해 브랜드 홍보를 톡톡히 했다.

지드래곤의 이색 패션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할머니 패션 같다", "난해하다"라는 의견도 보였지만, "지드래곤이 하니까 저것도 힙해보인다", "계속 보다 보니 예쁘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올해 명품 브랜드들은 남성 스카프를 패션 아이템으로 많이 내놓고 있는 추세다. 스카프를 목에 두르거나 가방에 묶어 포인트를 주면 룩에 생동감을 더할 수 있는데, 지드래곤이 단연 이 젠더리스 패션 아이템의 선도주자가 되고 있다.

한편 최근 발매한 신곡 '파워'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또 한 번 입증한 지드래곤은 솔로 활동을 이어간다. 오는 23일 일본 쿄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4 MAMA 어워즈'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출처 = OSEN/Mhz 므흐즈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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