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주최 스타뉴스)에서 수상자와 참석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퓨처스 스타대상’은 한국 스포츠 발전과 아마추어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제정됐다. 앞줄 왼쪽부터 박정웅, 양민혁, 정우주. 뒷줄 왼쪽부터 송윤하, 이가현, 에디 다니엘, 손정범, 김현우, 박승수, 김성준, 박준순. /2024.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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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명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신인투수 정우주(18)가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야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정우주는 25일 서울 명동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야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스타상에는 정현우, 박준순(두산), 김성준(광주일고)이 이름을 올렸다.
전주고 에이스로 활약한 정우주는 고교 통산 16경기(45⅔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1.58로 활약했다. 시속 150km를 가볍게 넘는 강속구와 빼어난 체격으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던 정우주는 메이저리그 진출 대신 국내 잔류를 선택했고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한화에 지명받았다. 그리고 신인 계약금 5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대상을 수상한 정우주는 “이렇게 큰 상을 주신 수상자 선정위원회 분들께 감사드린다.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야구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주최 스타뉴스)에서 농구부문 대상 박정웅, 축구부문 대상 양민혁, 야구부문 대상 정우주 선수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퓨처스 스타대상’은 한국 스포츠 발전과 아마추어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제정됐다. /2024.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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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우는 고교 통산 29경기(101⅓이닝) 11승 1패 평균자책점 1.24을 기록한 특급 에이스다. 시속 150km를 뿌리는 강속구 좌완투수로 구위 뿐만 아니라 변화구와 제구력까지 갖춘 완성형 신인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초만 해도 전주고 우완 에이스 정우주가 유력한 전체 1순위 후보로 거론됐지만 정현우가 올해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인 투구를 꾸준히 보여주면서 평가를 끌어올렸고 결국 정우주를 제치고 전체 1순위 지명의 영예를 안았다. 신인 계약금은 5억원을 받았다. 정현우는 현재 대만에서 키움 루키캠프에 참가하고 있어 이날 시상식에서는 어머니가 대리수상을 했다.
박준순은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고의 야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덕수고 간판타자로 활약하며 고교 통산 73경기 타율 4할2푼5리(233타수 99안타) 5홈런 67타점 84득점 39도루 OPS 1.113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두산에 전체 6순위로 지명을 받았고 신인 계약금 2억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스타상을 받은 박준순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정윤진 감독님 덕분이다. 앞으로 한국 야구를 빛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광주일고 2학년 김성준은 투타양면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고교 통산 타자 36경기 타율 2할9푼(107타수 31안타) 1홈런 8타점 26득점 13도루 OPS .794, 투수 19경기(45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김성준은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영광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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