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LH 사장 최근 해당 부지 관련 발언
성남시, 보도자료 내고 관련 발언 공식부인
시, 해당부지에 제4테크노밸리 조성 계획
경기 성남시가 최근 오리역 인근 부지를 분당신도시 선도지구의 이주단지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입장을 공식 부인하고 나섰다.
성남시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분당신도시 선도지구의 이주단지로 오리역 인근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성남농수산종합유통센터, 법원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밝혔다. 앞서 이한준 LH 사장은 지난 21일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성남시장과 협의해 해당 부지를 선도지구 이주대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시가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나선 이유는 해당 부지를 스타트업 지원센터, 첨단기술연구소, 첨단산업 클러스터 등 IT와 첨단 기술 산업을 대표하는 성장거점인 제4테크노밸리로 조성할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시는 제4테크노밸리로 개발하기 위해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상 특별정비 예정구역 중심지구 정비형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성남시, 보도자료 내고 관련 발언 공식부인
시, 해당부지에 제4테크노밸리 조성 계획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9월 11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
경기 성남시가 최근 오리역 인근 부지를 분당신도시 선도지구의 이주단지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입장을 공식 부인하고 나섰다.
성남시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분당신도시 선도지구의 이주단지로 오리역 인근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성남농수산종합유통센터, 법원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밝혔다. 앞서 이한준 LH 사장은 지난 21일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성남시장과 협의해 해당 부지를 선도지구 이주대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시가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나선 이유는 해당 부지를 스타트업 지원센터, 첨단기술연구소, 첨단산업 클러스터 등 IT와 첨단 기술 산업을 대표하는 성장거점인 제4테크노밸리로 조성할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시는 제4테크노밸리로 개발하기 위해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상 특별정비 예정구역 중심지구 정비형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시는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도시혁신구역 지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새롭게 조성될 테크노밸리는 첨단기술산업 중심지로 개발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고 테크노밸리 종사자들의 직주근접을 지원하는 주택만 일부 포함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초 용역 발주를 통해 세부적인 개발 사항을 면밀히 검토, 실현 가능한 최적의 개발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 대상지는 성남농수산종합유통센터와 LH 오리사옥, 옛 하수종말처리장, 법원부지, 민간 소유 버스차고지 등 분당구 구미동 174번지 일원 57만㎡ 규모다.
시 관계자는 “제4테크노밸리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의 재도약을 이루고, 특히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라며 “제4테크노밸리 개발은 성남시가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