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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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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훈 속한 극단 소년 음악감독 공유빈, 연극 '보물찾기'로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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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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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공유빈 음악감독이 지난 7일 개막, 주말 공연 매진을 기록한 창작 초연 연극 '보물찾기'에 합류했다.

무용음악, 단편영화, 연극 '플레이백', '올모스트 메인'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해온 공유빈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충청도 농촌을 배경으로 한 따뜻한 가족 이야기에 세련된 음악적 색채를 입힐 예정이다.

블락비 피오(표지훈)이 속한 극단 소년의 음악 감독이자 작곡가로 활동 중인 공유빈 감독은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에서 수학했다.

그는 "뮤지컬과 달리 연극에서의 음악은 관객의 감정을 과하게 이끌지 않으면서도 극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보물찾기'에서는 충청도 시골마을의 소박하면서도 정감 있는 분위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보물찾기'는 어머니의 유산을 둘러싼 남매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충청도 사투리와 함께 어우러질 공유빈 감독의 음악은 작품의 구수한 매력을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테일한 연출로 유명한 박아정 연출은 공유빈 음악감독의 음악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박아정 연출은 "다양한 장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공유빈 음악감독의 참여로 작품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인 극의 흐름과 잘 어우러지는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보물찾기'는 내년 3월 2일까지 대학로 올림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농사를 근본으로 생각하는 젊고 매력적인 농부 보석 역의 이한, 강이성, 애정결핍 자격지심의 대표 아이콘인 보석의 누나 금석 역의 문민경, 정명기, 금석의 남편이자 보석의 매형 허상태 역의 신현규, 박한솔, 가풍2리 이장이자 금석의 첫사랑인 최용락 역의 차용환, 백재민, 사랑을 쟁취하고자 귀향한 귀엽고 생활력 있는 오미자 역의 허예슬, 정유자가 출연한다.

사진= 보물찾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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