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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박진영, 앤더슨 팩 컬레버→라이브 밴드까지 '리빙 레전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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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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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박진영(J.Y. Park)이 '2024 MAMA AWARDS US'(2024 마마 어워즈 US)에서 '눈 호강, 귀 호강'의 초특급 스케일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박진영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돌비시어터에서 열린 '2024 마마 어워즈 US'의 엔딩 무대에 등장했다.

지난 4일 새 디지털 싱글 'Easy Lover'(이지 러버)와 타이틀곡 'Easy Lover (아니라고 말해줘)'를 발매하고 컴백한 박진영은 데뷔 30주년을 맞이해 그간 발표한 명곡들을 집약한 공연으로 현장을 축제의 클라이맥스로 이끌었다.

공연에 앞서 '영원한 딴따라' 박진영의 활약상을 되짚어보는 영상이 플레이되자 현장은 'JYP'를 연호하며 그를 반겼다. 숱한 명곡을 만들어낸 베테랑 뮤지션이자 '아시아 최고 프로듀서'로서의 발걸음을 집약하는 한편, 가요계의 흐름을 이어왔고 또 이어갈 레전드의 존재감에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평소 무대에서 늘 풀밴드 라이브를 고집해 온 그는 이날도 15명 풀밴드 반주에 맞춰 강렬한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관객을 흥겹게 만들었다. 서막을 여는 '날 떠나지마'에 이어 국내 및 현지 댄서 34명과 함께한 '그녀는 예뻤다'로 한 편의 뮤지컬 무대 같은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Honey(허니)', '어머님이 누구니 (Feat. 제시)'에 이어 "한 곡이 더 남았는데, 더 많은 그루브와 펑크가 필요하다"는 박진영의 말과 함께 브루노 마스(Bruno Mars)와 결성한 프로젝트 팀 '실크 소닉'(Silk Sonic)으로 2022년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4관왕에 오른 아티스트 앤더슨 팩(Anderson Paak)의 짜릿한 드럼 솔로가 두 뮤지션의 기념비적인 컬래버레이션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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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팩의 전율 넘치는 드럼 비트에 박진영의 피아노 연주, 강렬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꾸며진 'Easy Lover (아니라고 말해줘)' 무대는 그야말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관객의 기립 박수 속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팝의 본고장 미국서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현장감 넘치는 라이브 공연으로 팬들로부터 'JYP'를 연호하게 만든 박진영은 '리빙 레전드'라는 앤더슨 팩의 소개와 함께 '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 상을 수상했다.

그는 "무대를 서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더 여러분과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어서인데, 그 뜻을 담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모두 소울메이트(팬덤명: Soulmate) 덕분이고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동료들, 그리고 지금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JYP 아티스트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 내년에도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활동하자"는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박진영은 그동안 출연한 '마마 어워즈'에서 '피아노 발연주', 화사와의 '비닐 패션'등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파격 퍼포먼스로 가요팬들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신곡 발매, 글로벌 무대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진영은 '연말 공연의 황제'답게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Still JYP'(스틸 제이와이피)를 개최하고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2024년 엔딩을 장식한다.

이어 2025년 2월 20일과 21일에는 양일간 도쿄돔 시티홀에서 'Still JYP' 일환 도쿄 공연도 개최한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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