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난 의료 특구 진출을 위한 4자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 왼쪽부터 장송선 바이오솔루션 이사회 의장, 장루어한 러청 협력발전 유한회사 총경리, 리커민 아이커제약 대표, 쉬송산 노스랜드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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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 체결은 장송선 바이오솔루션 이사회 의장, 장루어한 러청 협력발전 유한회사 총경리, 리커민 아이커제약 대표, 쉬송산 노스랜드 회장 등 각 사 최고 의사 결정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4자 업무협약 내용은 ‘하이난 보아오 러청 의료 선행구’의 의료 발전을 위한 협력과, 약물 연구 및 생명공학 기술 생태계 조성 등을 골자로 한다.
노스랜드 바이오텍과 아이커 제약은 향후 중국 내 마케팅과 영업에서의 파트너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MOU 이후로 바이오솔루션은 자사 세포치료제의 중국 진출을 위해 하이난 지역 행정당국 및 현지 바이오 기업, 현지 대형 병원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하이난 의료 당국의 승인 받은 제품은 임상없이 즉시 판매 및 시술이 가능하다.
바이오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하이난에서 열린 골관절염 학회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하이난에서 열렸던 아시아 최대이자 가장 권위있는 골관절염 학회 ‘APKASS’에서는 바이오솔루션의 무릎 자가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가 기조강연 주제로 선정됐다. 중국 전역의 의료기관, 교수 및 연구자, 하이난의 의료 관료들이 참석했고 이번 MOU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제학술지 ‘Arthritis & Rheumatology’에 따르면 중국의 골관절염 환자 수는 2019년 기준 1억 3천만 명 이상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한국의 경우 437만명 수준으로 중국 시장이 한국시장의 최대 30배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이사는 “최근 다년간의 카티라이프 MRI 추적데이타와 10월 하이난에서 열렸던 아시아 골관절염 학회 (APKASS)에서의 기조강연이 중국 내 의료계에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현지 분위기를 살려 하이난 당국에서의 제품승인 및 중국 현지병원에서의 시술 개시 등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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