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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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자들' 김미경이 인생의 위기 순간을 회상했다.
24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은 '내 삶의 원동력'이라는 주제로 스타 강사 김미경이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2년 만에 MBC 복귀한 김미경을 환영했다. 올해 만 60세라는 김미경은 전과 다른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밥하는 것이 자신의 원동력이라고 밝힌 김미경은 "밥을 별로 안 해봤는데 재미있더라. CCA 주스를 갈아 마실 정도다. 내 얼굴 달라지지 않았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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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은영 박사는 "얼굴 달라졌다. 체중 빠졌죠? 몇 킬로 빠졌냐"고 집요하게 파고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8kg 감량했다"는 김미경은 "살 빼는 방법 알려드려요? 살 왜 못 빼는지 알려드리겠다"고 예고해 환호를 받았다.
김미경은 강연을 통해 "다이어트는 원래 뭘 먹고 빼는 게 아닌데, 다들 뭐 먹고 뺐냐고 묻는다"면서 "10kg 감량한 친구를 본 후 부러움이 시킨 거다. 감정은 한 달 유지되면 오래가는 거"라며 남들과 비교해 '열심히 막 사는' 현대인들과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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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미경은 팬데믹 시기 오프라인 강연이 중단된 후 6개월 동안 통장 잔고 0원이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우리 회사는 내 강사료 수입으로 돌아간다. 직원 7명이 스스로 월급 30%를 깎겠다고 했는데, 사실 반토막 쳐도 안 되는 수준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김미경은 온라인 시대에 맞춰 직접 코딩을 배워 온라인 교육 플랫폼 회사를 차렸다. 오프라인 강연을 모두 온라인에 공개하며 이용자 수가 늘었고, 7명이던 직원은 100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사람들은 오프라인으로 돌아갔고, 온라인 플랫폼 회사는 매출 급감으로 위기를 맞이했다. 김미경은 "2억, 3억 대출을 받아서 직원 100명 월급을 채웠다"면서 "무서워서 집에 못 갔다. 직원들 없는 주말에 SNS에 무슨 짓을 해서라도 매출을 채워 넣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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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회사를 살펴본 김미경은 "다 CEO나 주요간부가 외국계더라. 나도 임원진을 외국계로 바꿀까 고민했는데, MZ 직원들 사이에서는 나를 바꿔야 한다는 말이 나오더라. 너무 무서워서 엘리베이터도 못 타고 계단으로 걸어 다녔다"고 고백했다.
당시 아픈 막내가 '아프다'면서 전화를 걸었지만, 김미경은 "집에 못 간다"는 말도 못 했다. 심지어 전화를 끊고 "왜 아프고 지랄이야"라는 혼잣말까지 했다고.
"내가 미쳐가는구나" 생각했다는 김미경은 과로와 스트레스로 지방간에 몸무게 73kg, 혈압 189까지 올라 응급실까지 실려 갔다. 그리고 "내가 원하던 삶은 이게 아닌데, 계속 열심히 살 거면 여기서 멈춰도 되지 않을까. 나 죽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극단적인 상황을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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