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배우 정유미, 공효진, 주지훈, 이민호.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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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에 반가운 얼굴들이 찾아오고 있다. 과거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한 획을 그은 정유미와 주지훈을 필두로 유부녀 반열에 오른 공효진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주로 활약한 이민호가 귀환한다.
정유미와 주지훈은 지난 23일 첫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주인공으로 먼저 안방을 찾았다.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주지훈)과 여자 윤지원(정유미)이 18년 만에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두 배우가 오랜만에 하는 TV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정유미는 2018년 방영한 tvN ‘라이브’ 이후 6년 만이다. 줄곧 영화와 OTT 시리즈로 활약해왔다. 영화 ‘82년생 김지영(2019)’, ‘잠(2024)’, ‘원더랜드(2024)’,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2020)’으로 관객을 만났다. TV 방송으로는 나영석 PD 사단으로 ‘윤스테이’, ‘서진이네’ 등 예능만 출연해왔다. 특히 정유미는 ‘로코퀸의 귀환’으로 일찍부터 팬들을 설레게 했다. tvN ‘로맨스가 필요해’, KBS2 ‘연애의 발견’ 등에서 보여준 ‘윰블리’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지훈은 2021년 tvN ‘지리산’ 이후 3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그동안 영화 ‘헌트(2022)’, ‘젠틀맨(2022)’, ‘비공식작전(2023)’,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2024)’, 디즈니 플러스 ‘지배종(2024)’ 등으로 팬들을 만났다. 특히 출세작인 2006년 MBC ‘궁’ 이후 18년 만에 로코에 도전해 관심을 모은다.
배우 공효진, 이민호 주연의 tvN ‘별들에게 물어봐’ 스틸컷. 키이스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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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과 이민호는 내년 1월4일 첫 방송 예정인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로 시청자들과 재회한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린다. 스페이스 오피스물이다.
두 배우의 오랜만에 브라운관 나들이작이다. 공효진은 2019년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이후 약 6년여 만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결혼 후 첫 복귀작이다. 공효진은 2022년 10세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민호는 2020년 종영한 SBS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이후 5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애플TV 플러스 ‘파친코’ 시리즈로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은 그가 돌아온다는 소식에 방송가는 벌써부터 설렘이 가득하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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