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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삼성서 방출됐던 라이블리, 클리블랜드와 32억원에 계약…연봉 3배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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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클리블랜드=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벤 라이블리. 202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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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벤 라이블리가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3배 오른 연봉에 재계약했다.

클리블랜드 구단 소식을 주로 다루는 클리블랜드닷컴은 24일(한국시각) 라이블리가 클리블랜드와 1년 연봉 225만달러(약 31억6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연봉조정 자격을 갖춘 라이블리는 올해 연봉 75만달러에서 3배 오른 금액에 재계약하며 연봉조정 청문회를 피했다.

라이블리는 2019~2021년 삼성에서 뛰었다. 3시즌 통산 36경기에서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2021시즌 중 어깨 통증으로 방출된 뒤 미국으로 돌아간 라이블리는 2022~2023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뛰었다.

2023시즌 빅리그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5.38을 기록한 라이블리는 지난해 12월 클리블랜드와 1년, 75만달러(약 10억2000만원)에 계약했다.

올해 클리블랜드에서 선발진의 한 자리를 꾸준히 지킨 라이블리는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81의 성적을 거뒀다.

클리블랜드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음에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라이블리는 알렉스 콥의 부상으로 선발진 공백이 생기면서 극적으로 합류에 성공했다.

라이블리는 10월 16일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 구원 등판하며 MLB 가을야구 데뷔전도 치렀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라이블리가 연봉조정 청문회까지 거쳤을 경우 320만달러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라이블리는 그보다 낮은 금액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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