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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이 발목 부상을 털어내고 그라운드로 돌아왔습니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은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황희찬은 3대 1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처음 밟았습니다.
지난달 11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요르단전에서 발목을 다친 뒤 회복에 집중해 온 황희찬이 복귀를 알린 것입니다.
황희찬은 지난 9일 사우샘프턴과 11라운드 홈 경기에 앞서 팀 훈련에 참여하며 실전 복귀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10라운드까지 3무 7패에 그쳤던 울버햄튼은 사우샘프턴전 2대 0 완승에 이어 이날도 세 골 차로 크게 이겨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승점 9를 쌓은 울버햄프턴(2승 3무 7패)은 일단 17위로 올라서며 강등권에서는 벗어났습니다.
전반 31분과 후반 42분 골 맛을 본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가 후반 8분 주앙 고메스의 득점으로 연결된 어시스트도 기록하며 펄펄 날았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곤살루 게드스가 쐐기 골을 터뜨려 4대 1 쾌승을 완성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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