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스지(XG)가 '코첼라' 첫 출격을 확정했다. XGALX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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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스지(XG)가 '코첼라' 첫 출격을 확정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코첼라') 측이 공개한 라인업에 따르면, XG는 내년 4월 13일과 20일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
XG는 이번 '코첼라' 라인업 중 유일한 걸그룹이다. 특히 XG는 '코첼라' 첫 출연임에도 라인업 이미지 속 헤드라이너 바로 아랫줄에 이름을 올려 글로벌 인기를 더욱 실감케 했다.
지난해 개최된 '코첼라'에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잭슨왕과 시애라가 XG의 '레프트 라이트(LEFT RIGHT)' 리믹스 무대를 펼친 바 있다. '코첼라'에 출연하지 않은 아티스트의 곡과 뮤직비디오가 현장에서 플레이된 점은 상당히 이례적인 만큼, 당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 가운데 XG는 이번 '코첼라' 무대에서 직접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최근 월드투어는 물론, 미국 초대형 페스티벌 'HITC' 등 각종 해외 무대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는 만큼 '코첼라'를 시작으로 이들의 글로벌 영향력이 어디까지 커질지 기대가 뜨겁다.
XG는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아우(AWE)'로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빌보드 재팬 ‘핫 앨범’, 애플 뮤직 앨범 차트, 아이튠즈 TOP100 등 각종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여기에 자체 최고 초동 판매량 기록을 경신하며 매서운 성장세를 보여주는 중이다.
한편, '코첼라'는 매년 20만 명 이상이 함께하는 미국 최대 규모 페스티벌로 내년에는 4월 11~13일, 18~20일 총 6일간 개최된다. 내년 '코첼라'에는 XG·블랙핑크 제니·리사 엔하이픈을 비롯해 레이디 가가·포스트 말론·트레비스 스캇 등 전 세계를 호령하는 아티스트들이 함께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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