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에 따르면 강 선임행정관은 최근 대통령실에 사의를 표명했고 대통령실이 조만간 이를 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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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강 선임행정관은 지난 6월 서울 용산에서 음주운전을 해 경찰에 적발됐다. 그러나 적발 후 40여일이 지나도록 대통령실에서 근무를 이어가다 뒤늦게 직무배제 조치가 이뤄져 논란이 일었다. 이후 강 선임행정관은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고 지난달 벌금 800만원을 선고받았다. 정직 기간이 끝난 후 강 선임행정관은 대통령실에 복귀했으나 병가를 냈고 이후 다시 복귀한 상황이었다.
강 선임행정관은 여권에서 ‘김건희 여사 라인’을 지칭하는 이른바 ‘한남동 7인회’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인물이기도 하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여당 내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은 그간 김 여사 라인에 속하는 참모들을 청산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해왔다. 이날 강 선임행정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이 알려지며 한남동 7인회로 지목된 다른 참모들의 거취에도 영향이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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