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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정직 2개월 징계를 받고 복귀해 논란이 됐던 대통령실 강기훈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21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강 선임행정관은 이날 사표를 냈고, 대통령실은 조만간 수리할 방침이다.
강 선임행정관은 지난 6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단속됐으며, 지난달 16일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대통령실은 그를 직무에서 배제했고 2개월 정직 징계가 내려졌다.
징계 종료 직후 병가를 냈다가 업무에 복귀했지만 거취 논란은 이어졌다. 강 선임행정관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을 할 때 인적 쇄신 대상으로 지목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11일 기자들과 만나 "큰 틀에서 현재 인적 쇄신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정리되지 않겠느냐"고 밝힌 바 있다.
여권에서는 강 선임행정관 뿐만 아니라 조만간 대통령실 인적 쇄신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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