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국제형사재판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체포영장 발부

머니투데이 이지현기자
원문보기

국제형사재판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체포영장 발부

속보
尹, 호송차 타고 김건희 특검 도착…소환 조사 예정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8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에서 연설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달 이란 공습 시 핵시설 일부도 타격했다고 밝혔다. 2024.11.19.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8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에서 연설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달 이란 공습 시 핵시설 일부도 타격했다고 밝혔다. 2024.11.19.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전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에 대해 전쟁범죄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AFP통신 등에 따르면 ICC는 이날 네타냐후 총리와 갈란트 전 장관, 모하메드 디아브 이브라힘 알-마스리 하마스 지도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ICC는 보고서에서 네타냐후 총리 등에 대해 " 전쟁 범죄에 대한 형사 책임을 진다고 믿을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며 "가자지구의 민간인들에게 식량, 물, 의약품, 연료와 전기 등을 의도적이고 고의로 박탈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스라엘은 ICC의 회원국이 아니며, 체포영장이 발부된 하마스 간부 중 몇몇은 이미 전쟁으로 사망해 체포영장 발부의 실효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