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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크리스마스트리 꾸미기의 시작을 알렸다.
최동석은 21일 자신의 SNS에 "트리 안 하려다 그래도 기분 내보려고 한다. 일단 허리 아파서 여기까지만... 쉬엄쉬엄하고 내일 아이들과 꾸며야지"란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최동석의 자택 거실에 놓여 있는 트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직 장식 전이라 다소 쓸쓸한 느낌도 자아낸다.
앞서 최동석은 "1년에 한 번씩 허리가 말썽이다. 이틀 동안 일어나지 못해서 친구가 간호해 주고 한의사 동생한테 침 맞고 걷기 시작"이란 글을 올리고 "하고 싶지 않은 연례행사"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병원을 방문해 침대 위에 누워 있는 모습이 담은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최동석은 KBS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동기 박지윤 아나운서와 사내연애 끝에 결혼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면서 행복한 가정울 꾸렸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혼 소송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상간 소송을 제기하면서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박지윤은 부부간 성폭행으로 고발된 최동석에 대해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에 재차 신고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고. 이후 최동석을 둘러싼 성폭행 관련 조사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 입건 결정됐다.
/nyc@osen.co.kr
[사진] 최동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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