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연금과 보험

10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85%로 껑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달 남부지방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5%로 급등했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10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 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4개사 단순 평균) 85.2%로, 지난해 같은달(81.5%) 대비 3.7%포인트(p) 뛰어올랐다.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 들어 월별 손해율은 1월부터 전년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수준을 유지해왔다. 9월에 폭염·폭우로 4.6%포인트 급등한 데 이어, 10월에도 4.0%포인트대에 가까운 상승세를 유지했다.

보험사별로는 삼성화재(84.2%), 현대해상(85.8%), KB손해보험(87.8%), DB손해보험(82.9%)의 손해율이 8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4개사의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계 손해율 역시 81.5%로 지난해(78.6%) 대비 2.9%포인트 올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사가 사고가 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로부터 받은 ‘수입보험료’로 나눈 값이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통상 자동차보험의 경우 손해율 80%가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앞서 손해보험업계는 2022년과 지난해 손해율이 떨어지며 2년 연속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 바 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