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토탈셋 소속 가수들이 '미스쓰리랑'을 찾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미스쓰리랑'에서는 도장깨기 특집 2탄으로 '진성 문파' 진성, 홍자, 안성훈, 박군, 이수연, 카피추가 출연했다.
올해 데뷔 30주년이자 90여 곡의 음원을 발표한 트로트 대가 진성을 필두로 한 진성 문파는 대표곡인 '안동역에서'로 오프닝을 열었고 같은 소속사인 오유진은 이들의 등장에 당황해 웃음을 유발했다.
첫 대결로 배아현과 박군의 대결이 펼쳐졌다. 특전사 출신 가수인 박군은 각 잡힌 경례와 제식으로 기선 제압에 들어가며 에너지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고 설운도의 '누이'를 선곡해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밝은 매력으로 100점을 받으며 첫 승을 거뒀다.
막내 이수연과 '미스트롯3' TOP7 막내 오유진의 대결도 성사됐다. 이수연은 "유진 언니가 프로그램 당시에는 정말 잘 챙겨주고 예뻐해 줬는데 같은 회사가 되고 나니 잔소리가 늘었다. 핸드폰을 보면 키가 안 큰다고 하고 일찍 자라는 내용인데 언니에게 황금 막내라는 별명을 뺏어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고 김용임의 내장산을 가창, 어린 나이를 뛰어넘는 압도적 가창력으로 대세다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오유진은 시원한 보이스와 감성을 담은 진성의 '님의 등불'로 99점을 받으며 이수연에 승리를 거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미스터트롯2' 진 안성훈은 '미스트롯3' 진 정서주와 맞대결을 벌였다. 앞서 '미스터로또'에서 100점으로 정서주를 이겼던 경험이 있는 안성훈은 장윤정의 '너 떠난 후에'를 선곡, 감성 짙은 보이스로 듣는 이들을 단숨에 몰입시켰다. 안성훈은 중후반부로 갈수록 몰아치는 감성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적셨다.
2:2 동점이 된 상황에서 대세를 굳히기 위해 홍자가 출격했다. 자신과 공통점이 있음을 밝힌 나영의 이야기를 들은 홍자는 과거 성대 결절로 고생했던 시기를 회상하며 "성대 결절 극복을 위해 말하기, 숨쉬기까지 모든 것을 다 바꿨다. 나영 양도 청력이 선천적으로 좋지 못한 부분이 있지만 멋지게 극복하고 이 자리까지 온 게 대단하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홍자는 패티김의 '못잊어'를 곰탕보다 진한 자신의 보이스로 재해석, 후배들의 존경은 물론 대선배 진성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기타를 메고 자신의 노래를 선보이며 위트 가득한 가사와 익숙한 멜로디로 웃음을 유발한 카피추는 진성의 '미안한 사람'을 통해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예능감에 가려진 탄탄한 가창력과 진정성 가득한 카피추의 무대는 "왜 이렇게 잘 하시냐. 소름이 쫙 돋는다"라는 출연자들의 극찬과 관객들의 앙코르를 이끌어냈다.
후배들의 무대를 지켜본 진성은 "프로그램에서 후배들이 제 노래를 이렇게 불러줄지 몰랐는데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했고 이 세상 모든 흙수저들의 삶을 담아낸 신곡 '흙수저'를 열창하며 관록 가득한 가창력과 깊은 감성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