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탈락·감독 선임 과정 비판
3차 예선 6경기 무패로 분위기 반전
홍명보호, 내년 3월 3차 예선 재돌입
[암만(요르단)=뉴시스] 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후반전, 한국 홍명보 감독이 코치진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4.11.20. 20hwa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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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요르단)=뉴시스]하근수 기자 = 홍명보호가 2024년 A매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탈락부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무패 행진까지 롤러코스터와도 같은 한 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9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14일 쿠웨이트와의 5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3-1로 이겼다.
11월 A매치 결과 한국은 승점 14(4승 2무)로 B조 선두를 유지했다.
다만 2위 이라크(승점 11·3승 2무 1패)와의 격차는 승점 3으로 좁혀졌다.
그럼에도 3차 예선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15일 서울 종로구 축구협회에서 열린 2024년도 제1차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권고했다. 사진은 지난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당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 모습. 2024.02.15. ks@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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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축구는 시작부터 크게 휘청였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뮌헨) 등 황금세대와 함께 64년 만의 아시안컵 정복을 꿈꿨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지휘 아래 무기력하게 탈락했다.
클린스만호는 대회 시작 전부터 그라운드 안팎에서 비판을 받았고, 결국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0-2로 패배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을 중심으로 사령탑 선임 작업에 착수했지만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당시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던 황선홍 감독과 과거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를 지휘했던 김도훈 전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는 위기도 있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7.29. yes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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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대한축구협회는 반년에 가까운 시간을 투자해 홍 감독을 선택했지만,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를 필두로 한 선임 작업을 두고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 졸전 끝에 1-1로 무승부에 그쳤고, 홍 감독과 정몽규 회장을 비판하는 야유가 쏟아졌다.
급기야 축구협회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압박을 받기에 이르렀다.
홍명보호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크게 흔들렸지만 다행히 정상 궤도에 올랐다.
[암만(요르단)=뉴시스] 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1-1로 무승부로 경기를 끝낸 한국 손흥민 등 선수들이 관중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11.20. 20hwa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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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A매치 일정이었던 중동 원정 2연전은 다소 아쉽게 끝났다.
5차전 쿠웨이트전(3-1 승)은 가볍게 잡았지만, 지난 1차전에 이어 6차전(1-1 무)에서도 팔레스타인에 덜미를 잡혔다.
축구대표팀은 5연승을 놓쳤지만 6경기 무패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는다.
3월 A매치 중 오만, 요르단과의 홈 2연전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 조기 확정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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