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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정착을 돕는 남북하나재단에서 탈북민 출신으로 첫 부서장을 맡았던 김영희 대외협력부장이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김영희 부장은 2021년 11월 개방형 직위인 남북하나재단 대외협력부장으로 임용된 뒤, 3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남북하나재단에 임용되기 전 산업은행 선임연구위원으로 활동했던 김 씨는 북한 경제 관련 연구와 강의 등에 종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북한의 대표적인 경제대학인 정준택원산경제대학 재정경제학부를 졸업하고 2002년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한국에 정착한 뒤로는 산업은행 수석연구원과 북한경제팀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자문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기획재정부 중장기전략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지냈습니다.
(사진=남북하나재단 제공,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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