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시훈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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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에일리와 결혼 소식을 알린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이 결혼을 앞둔 소감과 함께 예비 신부 에일리를 향한 애틋한 애정을 표현했다.
최시훈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에일리와 함께 찍은 다정한 커플 사진들을 공개하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최시훈은 “먼저 결혼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아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에일리와의 만남 과정도 털어놨다. 그는 “1년 전 예진공주(에일리)를 만나 무대하는 모습을 보고 아티스트로 반하게 되었고, 서로 살아왔던 이야기를 나누며 인간적으로 한 번 더 반해 한평생 지켜주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시훈은 “물론 저는 너무 부족한 사람이다. 그래도 제가 그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들이 있더라”며 “부족한 남편으로 시작하겠지만 행복하게 해주면서 부족한 부분 많이 채워나가겠다. 재미없는 절 세상에서 제일 웃기다고 해주는 예진공주를 평생 웃는 일만 가득하게 해주겠다”라고 결혼을 앞둔 다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12년간 예진이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인사드리고 약속하고 싶어 짧게 글을 적어보았다”며 “세상에서 제일 멋진 여자 예진이를 한평생 지켜줄 자신 있습니다! 지켜봐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게시된 커플 사진에는 최시훈이 에일리를 다정히 백허그한 모습들이 담겨 부러움과 축하의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에일리는 지난 19일 최시훈과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K장녀 예진이는 항상 누군가를 돌보아 주고 희생하면서 지내왔다.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고 의지할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고맙고 든든한 사람을 만나게 됐고 그의 이해심과 배려심에 앞으로 평생 함께 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껏 노력해 왔던 것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욱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며 살겠다. 앞으로 저희 두 사람 앞날을 응원해 주시길 바라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결혼에 앞선 각오도 밝혔다.
두 사람은 올해 3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한 바 있다.
한편 최시훈은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의 출연자로 유명세를 탔다. 배우 출신인 그는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접고 F&B 사업과 MCN 사업에 전념 중이다.
최시훈 결혼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최시훈입니다.
먼저 결혼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습니다.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아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1년 전 예진공주를 만나 무대하는 모습을 보고 아티스트로 반하게 되었고, 서로 살아왔던 이야기를 나누며 인간적으로 한 번 더 반해 한평생 지켜주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는 너무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래도 제가 그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부족한 남편으로 시작하겠지만 행복하게 해주면서 부족한 부분 많이 채워나가겠습니다. 재미없는 절 세상에서 제일 웃기다고 해주는 예진공주를 평생 웃는 일만 가득하게 해주겠습니다!
저희 커플 많이 축하해 주시고 이쁘게 봐주세요!
지난 12년간 예진이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인사드리고 약속하고 싶어 짧게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멋진 여자 예진이를 한평생 지켜줄 자신 있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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