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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씨에게 지방선거 공천을 기대하고 각각 1억 2천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예비후보자 2명과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이 대질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어제(19일), 2022년 6월 지방선거에 각각 경북 고령군수, 대구시의원 출마를 준비하던 예비후보 A, B 씨와 김 전 소장에게 내일(21일) 창원지검에 나와 대질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김 전 소장은 명 씨의 지시를 받아 공천을 바라는 A 씨와 B 씨에게 차용증을 써준 뒤 돈을 받아왔다고 주장하고 있고, A 씨와 B 씨는 미래한국연구소에 돈을 빌려준 적은 있지만 대가로 공천을 바란 적은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들에게 명 씨가 미래한국연구소의 실소유주가 맞는지 등을 캐물을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편광현 기자 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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