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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유등교
대전시는 지난여름 폭우로 일부 구간이 내려앉은 유등교를 대신할 임시 교량 공사 업체를 선정했고, 공사를 개시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유등교 가설 교량 건설을 위한 업체 선정에 나선 시는 애초 연말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었지만, 입찰에 참여했던 1∼9순위 업체가 잇따라 사업 포기서를 제출하는 바람에 착공이 늦춰졌습니다.
시는 입찰 10순위 업체인 다원종합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이날 착공했습니다.
유등교 가설 교량은 상·하행을 분리해 왕복 6차로로 시공되며 보행자와 자전거 통행로는 따로 설치됩니다.
완공까지 3개월가량 소요돼 내년 2월 말쯤 공사가 완료될 전망입니다.
다만, 시는 서구에서 중구 방면으로 향하는 하행교량 3차선은 공사가 끝나는 대로 우선 개통할 방침입니다.
총공사비로 약 100억 원가량이 투입됩니다.
대전시 측은 입찰 참여 우선순위 업체들이 공사 기간 준수에 대한 부담감과 철거 중장비 동시 시공 등의 어려움으로 공사를 포기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종명 시 철도건설국장은 "가설 교량 업체 선정 지연으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라며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7월 19일 집중호우 때 유등교 일부 구간이 내려앉아 통행이 금지되자 시는 유등교 양옆에 임시 교량을 연내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습니다.
내려앉은 유등교는 전면 철거 후 신축됩니다.
(사진=독자 강민구 씨 제공, 연합뉴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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