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주짓수 남자 77㎏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구본철(사진 왼쪽)과 대한민국 UFC 1호 파이터인 김동현. UFC 및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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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UFC 1호 파이터인 김동현(43)이 7년 5개월 7일(2717일)만에 공식 경기를 치른다. 다만, 대결 종목은 종합격투기가 아닌 주짓수다.
김동현은 오는 23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외환 금융 플랫폼 한패스가 주최 및 주관하는 프로 그래플링대회 'Hanpass Invitationa'에 출전한다. 그의 상대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짓수 남자 77㎏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구본철(28)이다.
주짓수 브라운 벨트인 김동현은 지난달 24일 블랙 벨트(0단) 승급을 목표로 수련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구본철은 지난 5월 블랙 벨트로 승급했다. 김동현은 UFC에서 2008~2017년 동안 18경기 13승 4패 1무효를 기록했다. 이는 UFC에서 한국인 최다 출전·승리의 기록으로 남아있다.
두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 도복 착용 슈퍼파이트로 맞붙는 점 등을 감안할 때 구본철의 우세를 점치는 전문가들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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