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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L 신인왕 스킨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폴 스킨스와 뉴욕 양키스의 루이스 힐이 2024년 메이저리그(MLB) 최고 신인으로 뽑혔습니다.
MLB닷컴은 "각 리그에서 단 한 명씩만 받을 수 있는 재키 로빈슨 루키 오브 더 이어 수상자는 스킨스와 힐"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스킨스는 내셔널리그(NL), 힐은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에 각각 올랐습니다.
2023년 MLB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피츠버그에 입단한 오른손 투수 스킨스는 올해 5월 12일 빅리그에 데뷔했습니다.
시속 160㎞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갖춘 스킨스는 올해 23경기에 등판해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 탈삼진 170개를 올렸습니다.
MLB닷컴은 "평균자책점이 공식 기록이 된 1913년 이후 170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내고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한 건, 스킨스가 처음"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스킨스는 올해 올스타전에 NL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995년 노모 히데오 이후 29년 만에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한 신인 투수가 됐습니다.
'시상식 시즌'에서도 스킨스는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킨스는 제이슨 베이(2004년)에 이은 역대 두 번째 피츠버그 소속 신인왕이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돼 신인왕을 차지한 역대 5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힐은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하고 2022년에도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지만 올 시즌 전까지 33⅓이닝만 던져 신인왕 대상 자격(50이닝 미만)을 유지했습니다.
올해 힐은 양키스 선발 한자리를 꿰차며 15승 7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올렸고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힐은 양키스가 배출한 역대 10번째 신인왕 수상자입니다.
양키스의 9번째 신인왕은 에런 저지(2017년)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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